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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rsenal Financial Analy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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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1011시즌 분석

어설픈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마 이렇게 다 되진 않겠지요. 그래도 재미로 한번 써 보았습니다.

 

2010-11 프리미어리그 분석 및 11-12시즌 예측

 

  • 득점의 중요성이 증가하다

     

    0607부터 1011까지 5년간 득점과 실점의 회귀분석식은 다음과 같습니다.(VIF 1.7, adjusted r^2 = 93.7%)

     승점 = 득점 * 0.596 + 실점 * -0.648 + 54.5

    이는 득점보다 실점이 적은 팀이 우승팀을 가른다는 일반의 인식을 충실히 증명하는 회귀분석식입니다. 1점을 득점하고 1점을 실점할 경우 기대 승점은 -0.05만큼 낮아지게 됩니다. 즉 1점 넣는것보다 1점 먹지않는것이 장기적으로 팀의 순위가 높아지는데 더 크게 기여한다는 얘기니까요. 매년 20개의 리그 스탠딩에 대해 회귀분석을 돌려도 이러한 경향은 그간 변하지 않았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경향이 1011시즌에는 뒤집혔습니다. 1011년의 회귀분석식입니다.(VIF 1.48, adjr^2 = 93.1%) 

    승점 = 득점 * 0.685 + 실점 * -0.527 + 43.1

작년의 경우 1득점을 하고 1실점을 할 시 기대 승점 변화는 무려 0.16점에 달합니다. 이런 판세라면 당연히 공격력이 강한 스쿼드를 보유한 팀들이 수비력이 강한 팀들보다 훨씬 유리해지지요. 그럼 어째서 이런 판세가 형성이 되었을까요?

 

  • 득점이 평등해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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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의 경우 최근 5년간 가장 많은 득점이 터진 한해였습니다. 특히 작년의 득점 돌풍에서 주의할 것은 빅4의 득점 비율이 과중하였던 0910과는 달리 모든 구단들이 골고루 득점하였다는 점입니다.(참고로 빅4는 일반적인 의미의 맨첼아리가 아닌, 매해의 4위까지를 기계적으로 구분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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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많은 득점이 터진 작년의 빅4 득점비율은 최근 5년간 최저수준입니다. 반면 실점비율은 최고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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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비단 빅4에 국한된 내용은 아닙니다. 전체 구단의 득점의 표준편차가 기록적으로 낮아졌습니다. 이 이야기는 프리미어리그 전체의 수비수준이 크게 낮아졌거나,리그 전체의 공격 수준이 크게 올라갔다는 얘기입니다. 개인적으로는전자와 후자 모두 맞는 이야기라고 봅니다. 쓸만한 수비수가 희소해지면서, 주전 수비수의 팀간 이동이 크게 줄어들었고, 맨유와 첼시 아스날 리버풀 맨유 토튼햄의 수비가 모두 시즌 중 한번씩 크게 흔들렸었지요.

게다가 필 존스같은 유망주 수비수의 가치가 (지금이야 그 금액에 수긍하는 분위기지만) 17m에 달했고, 볼튼이 개리 케이힐의 이적을 15m이라는 거금에도 허락하지 않았다는것은 수비수가 적응하기도 힘들고, 또 검증된 수비수를 영입하기도 힘든 프리미어리그의 현실을 잘 보여줍니다. 이런 상황에서 대부분의 구단들이 수비수보다는 공격수의 보강을 선택하였고 이렇게 수비불안/공격보강 양면의 합으로 탄생한 결과가 작년에 나타난 혼돈의 프리미어리그였던 것입니다.

 

  • 공격 주도의 리그가 될 것인가.

 

이러한 경향을 가장 주도적으로 이끄는 구단이 맨체스터 씨티입니다. 이들은 올해 여름에도 수비수 영입보다 월클급 공격수 영입에 더 공을 들였고, 자신의 잉여 공격수들을 다른 프리미어구단들에게 임대해주어 결과적으로 리그 전체의 공격 수준을 상향시키고 있습니다. 있습니다. 이러한 경향에 발맞춰 첼시도, 리버풀도,토튼햄도 공격진 보강에 훨씬 더 공을 들였습니다. 공격-수비- 골키퍼를 골고루 보강한 맨유와 공격은 나간선수들 땜빵만 하고 수비를 조금 더 보강한 아스날이 이 경향에서 역으로 가는 구단들입니다. 

그렇다면 누가 현명한 것인가 - 이 시점에 그러한 결론을 쉽사리 내릴 수는 없습니다. 다만 한가지 추론은 가능합니다.

 

  • 공격적인 리그 

     

하위구단까지 공격적인 전술을 위주로 수행하는 경우가 늘어날 것입니다. 작년에 많은 구단들이 빅6를 상대로 공격적인 전술을 사용해 많은 재미를 보았고 무승부 경기도 많았습니다(111경기 5년중 최다) 다만 작년같은 이변을 한번 겪은 리그의 강호들이 하위팀들의 반란을 그냥 두고 볼지는 의문입니다. 7-8라운드까지 강팀들이 함부로 공격전술을 쓰는 하위팀들을 호되게(3점차 이상으로) 진압하지 못한다면 올해도 작년같은 흐름으로 갈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올해 우승후보들의 공격 전력 보강을 보면 그럴 일은 많지 않아 보입니다. 많은 중하위권 팀들이 초반에 대패를 경험하고 수비적인 전술로 전환할 것으로 보이며 감독 교체도 늘어날 것입니다. 다만 공격적인 전술에 절절 매는 강팀들이 관측될 경우, 그 팀들은 시즌 내내 하위팀들의 공격전술에 시달릴 가능성이 높으며, 이런 팀들이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리그의 흐름은 작년처럼 혼돈으로 갈 것입니다.

 

  • 겨울이적시장을 주목하라

     

올해 프리미어리그는 외나무다리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올해 챔스권에서 밀려나는 팀들은 FFP와 EPL 6강체제 형성문에 당분간 제자리를 회복하기 힘들 것이란 위기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때문에 올해 겨울이적시장은 철저히 Seller's market이 될 것이며 그간 돌았던 모든 이적설을 총정리하는 이적시장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적시장의 가장 강력한 주체는 앞서 얘기한 하위권의 공세에 흔들리는 5,6위 강호팀이 될 것이며 그들의 주요한 타겟은 한겔란트,케이힐,삼바,스콧 단,레이튼 베인스 같은 검증된 수비수가 될 것입니다. 이들의 시세는 2-30m까지도 치솟을 수 있습니다.

 

  • 그래도 수비 잘하는 팀이 우승한다.

 

5년간 빅4팀의 리그 순위와 득/실점 기록만 따로 분석해 보겠습니다. 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VIF = 1.00, adjr^2=75%)

승점 = 득점 * 0.407 + 실점 * -0.879 + 76.5

 

말이 필요 없습니다. 앞서의 식 보다는 결정계수가 낮지만 적어도 75%의 결정계수로 탑4에 들어갈만한 팀이라면 당연히 수비가 두배 이상 더 중요한 영향을 미칩니다. 이러한 영향 때문에 저는 맨시티의 우승을 올해도 부정적이라고 예측합니다.

 

  • 아스날은 어찌될 것인가?

 

수비아니면 답이 없습니다. 작년처럼 4골넣고 4골 먹어 무승부가 되는 일은 올해 없다고 봅니다. 올해의 공격력으로는 그냥 4골을 먹어 패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근래 아스날 답지 않은, 1골차로 이기는 경기가 늘어나야 아스날이 살아날 수 있습니다. 메르테사커의 어깨가 매우 무거운 이유입니다. 무승부 경기도 예년보다 늘어날 것 같습니다. 결과적으로 아스날의 운명은 아스날 손에 쥐어져 있지만 타팀의 영향도 무시할수가 없습니다. 상위권 라이벌들이 얼마나 정줄놓고 휘청거리느냐에 따라 아스날의 4위수성 여부가 가려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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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st edited on 09/05/2011 16:49 by 퍼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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